6월1일 열린 Powerball 복권 추첨에서 1등 당첨자가 또 나오지 않았다.
CA 복권국은 6월 1일 저녁에 진행된 1억 6,800만달러가 걸린 Powerball 복권 추첨에서 6자리를 모두 맞춘 1등 당첨복권이 나오지 않았다고 밝혔다.
6월 1일 1등 당첨번호는 11, 41, 56, 57, 63 그리고 Powerball Number 2였다.
전국에서 이 6자리를 모두 맞춘 복권은 없었지만 Powerball Number를 제외한 나머지 5자리를 맞춘 복권은 나왔다.
CA 주 LA 시 인근 Corona에 있는 한 도너츠 가게에서 5자리 숫자를 맞춘 Powerball 복권 한 장이 판매된 것이 확인됐다.
이 복권의 주인은 602만 1,023달러를 지급받게 됐다.
통상 5자리 숫자를 맞춘 복권의 경우 약 100만달러를 받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CA는 Pari-Mutuel 방식으로 지급액이 결정되기 때문에 100만달러의 6배에 달하는 거액을 받게 됐다.
Pari-Mutuel 방식은 복권 운용수수료 등 제반 비용을 제외하고 CA에서 판매된 전체 복권판매량과 전체 당첨금을 당첨자 수에 따라서 분할해서 지급하는 것을 의미한다.
CA는 최고 1등 당첨자를 제외하고는 모든 당첨금이 이 Pari-Mutuel 방식으로 지급된다.
6월 1일 추첨은 마지막 1등 당첨자가 나온 이후 15번째 연속으로 1등이 나오지 않은 추첨이었다.
Powerball 복권은 CA 등 45개주와 Washington DC, 미국령 Puerto Rico, U.S. Virgin Islands 등에서 실시되고 있다.
Powerball 복권 추첨에서 1등에 당첨될 확률은 약 2억 9.300만분의 1로 추산된다.
다음 추첨은 4일(토) 저녁에 실시되는데 1등 당첨금액이 1억 8,400만달러까지 오를 전망이다.